내 보물 창고
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라지요.
춘설란
2015. 6. 14. 07:15
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라지요.
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
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
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,
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
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,
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지요.
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
소화불량 없게 하려함이지요.
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
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.
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
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
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.
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
살아 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고,
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
아마도 핑 하고 돌아버릴 거래요.
좋은 기억,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
것이랍니다.
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
받아들이면 된다지요.
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
보세요.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답니다.
- 옮긴 글 -